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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IoT

기존 ERP를 유지한 영업·수요·발주 업무 시스템 구축

전자부품 제조 기업이 쓰던 클라우드 ERP는 회계·재고 원장으로 그대로 두고, 영업기회·견적·수주·포캐스트·발주와 개발·양산 승인 업무를 하나의 흐름으로 잇는 보조 업무 시스템을 구축한 사례입니다.

01.

배경

이 전자부품 제조 기업은 물류와 회계에 클라우드 패키지 ERP를 도입해 안정화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영업 쪽에서 올리는 포캐스트(수요 예측)의 정합성이 낮고 최소주문수량(MOQ) 관리와 재고 위치 파악이 어려워 장기 재고가 쌓이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회계 지식이 없는 영업 담당자에게 ERP 입력은 부담이 컸고, 경영진이 보는 현황도 담당자가 엑셀로 따로 정리해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개발·생산·양산 요청은 이메일로 오가 승인 이력을 추적하기 어려웠습니다. 고객사는 현업의 재고 관리와 처리 효율을 높이고 경영 데이터를 바로 볼 수 있는 체계를 원했습니다.

02.

과제

가장 큰 제약은 기존 ERP를 회계·재고의 최종 원장으로 유지하면서, 실시간 API 연동 없이 새 시스템과의 데이터 경계를 나누는 일이었습니다. 영업기회에서 견적, 수주, 발주, 생산 의뢰까지 부서마다 끊겨 있던 흐름을 하나의 데이터 모델로 이어야 했습니다. 최소 판매단가 미만 견적이나 양산 이관처럼 통제가 필요한 지점에는 승인 단계를 넣되, 단순 확인 절차까지 무겁게 만들지 않아야 했습니다. 착수 후 확정 범위가 조정되어 업무 흐름과 데이터 모델을 다시 설계하면서도 정해진 일정 안에 오픈해야 했습니다. 기존 그룹웨어의 전자결재는 그대로 쓰기로 해 새 시스템의 승인과 역할이 겹치지 않게 나눠야 했습니다.

03.

접근

풀링포레스트는 ERP를 전면 교체하는 대신 기존 ERP를 기준 시스템으로 두고, 현업이 매일 막히는 지점부터 보완하는 방향을 제안했습니다. 엔지니어가 현장에 들어가 현업 인터뷰로 영업·견적·포캐스트·발주 업무의 기준 데이터와 마감 단위를 정의했습니다. 기존 ERP와의 연계는 매일 아침 재고 현황 파일을 한 번 받아 오는 단방향으로 정해 연동 위험을 줄였습니다. 착수 초기에 전체 화면 골격을 담은 UI 데모를 먼저 보여 준 뒤, 화면 단위 순차 검수로 피드백과 대시보드 지표를 확정했습니다. 베타 버전을 고객사에 먼저 전달하고, 실제 사용 역할별 시나리오로 통합 검수를 진행했습니다.

04.

솔루션

제안서와 견적 절차를 분리하고, 품목별 최소 판매단가 아래로는 상위 결재자 승인 없이 수주를 확정할 수 없도록 통제했습니다. 수주가 확정되면 발주서가 자동으로 만들어져 구매·생산 담당자의 발주 목록으로 넘어가고, 생산 담당자가 입력한 출고 예정일이나 예상 납품일이 영업 담당자 화면으로 돌아옵니다. 팀별·월별 매출 목표와 포캐스트를 버전과 변경 사유까지 관리하고, 최소주문수량·발주 단위·리드타임과 일일 재고를 참고한 발주 추천을 제공합니다. 거래처와 영업기회 칸반, 영업활동과 CS/AS 이력, 개발 의뢰부터 양산 이관까지의 승인 이력, 사양 변경 공지와 인지 확인 기능도 함께 구축했습니다. 영업 파이프라인, 견적·수주 전환율, 포캐스트 대비 실제 출고, 납기 상태를 보는 대시보드는 부서와 역할별 권한에 따라 공유됩니다.

05.

성과

영업부터 발주, 개발·양산 승인까지 업무 모듈과 승인 워크플로를 갖춘 시스템을 구축해 인도했습니다. 기존 ERP를 교체하지 않고 회계·재고 원장으로 유지했기 때문에 이미 안정화된 물류·회계 업무는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수주 확정 시 발주서가 자동 생성되어 영업 담당자가 같은 내용을 두 번 작성하던 일이 없어졌습니다. 이메일로 오가던 개발·양산 요청은 시스템 안에서 승인자, 승인 일시, 반려 사유까지 기록됩니다. 기술 문서와 사용자 매뉴얼, 실사용자 교육으로 인수인계를 진행했습니다.